엔비디아, 새 게이밍 GPU 'RTX 40시리즈 슈퍼' 공개 [CES 2024]

입력 2024-01-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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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게임용 GPU 3종 공개
RTX 4080 슈퍼, 가격 200달러 ↓

▲제프 피셔 엔비디아 게이밍 부문 수석 부사장. (사진제공=엔비디아)
▲제프 피셔 엔비디아 게이밍 부문 수석 부사장. (사진제공=엔비디아)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8일(현지시간) AI 기반의 새로운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인 RTX 40 슈퍼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게임용 고급 그래픽카드(GPU) 'RTX 40 시리즈 슈퍼'를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GPU는 △RTX 407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 등 3가지다. 2022년 10월 출시된 RTX 4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4090의 하위 제품으로, 기존 4080과 4070보다 성능은 높아졌다.

제프 피셔 엔비디아 게이밍 프로덕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그래픽 연산을 수행하는 쿠다(CUDA) 코어 수를 늘리는 한편,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도록 설계된 ‘텐서 코어’도 탑재해 메모리 입출력 속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중 최상위 모델인 RTX 4080 슈퍼는 연산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돼 이전 세대보다 게임밍 속도는 2배, 이미지 생성은 1.7배 빨라졌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가격은 999달러로, 기존 RTX 4080보다 200달러 내렸다. 이 제품은 오는 1월 31일 출시된다. RTX 4070 Ti 슈퍼와 RTX 4070 슈퍼도 성능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각각 799달러와 599달러로, 기존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공개한 RTX는 주로 게임용에 사용되지만, AI 애플리케이션 처리도 가능하다. 피셔 수석 부사장은 "RTX 4080 슈퍼 모델이 AI 영상을 이전 모델보다 150%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대규모언어모델(LLM) 처리 속도도 5배가량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제품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수출 제한 규정에 걸리지 않는다고 엔비디아는 언급했다. 최상위 GPU인 RTX 4090은 미 정부의 중국 수출 금지 대상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또 자사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ISSAC)에 생성형 AI가 적용된다고 했다. 아이작은 농업, 창고 자동화, 서비스 로봇 등에서 고성능 로보틱스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생성형 AI가 적용돼 로봇 디자인과 작동 명령 등을 복잡한 코드가 아닌 일반적인 언어로 처리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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