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지니틱스, 삼성페이에 네이버페이 적용 소식에 ‘상한가’

(출처=한국거래소)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스플레이텍(29.86%), 비보존 제약(29.98%), 지니틱스(29.77%)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날 디스플레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6%(1490원) 오른 6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면서 관련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거란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K그룹은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 SK시그넷이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100억 원 규모 첫 수주에 나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디스플레이텍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 24%를 보유 중이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초급속 충전소 유지보수와 관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존 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43원) 상승한 1487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임상 3상이 최초 설계와 달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비보존 제약이 반박하고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보존 제약은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대로 진행됐다”며 시험군에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해 위약 대비 효과가 과장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7%(460원) 오른 200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삼성페이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이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네이버파이낸셜은 삼성전자와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 결제 방식이 도입된다. 지니틱스는 삼성페이에 사용되는 근접무선통신(NFC) 방식 결제용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