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체육인 1600명 만난 尹 "일류배우·일류가수 중요하듯 일류선수 필요"

입력 2023-0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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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체육비전 보고회'
스포츠 비전으로 '삼위일체론' 제시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엄청난 경제가치 창출할 것"
"스포츠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양질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스포츠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6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기 위해선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한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영화산업이 발전하려면 일류 배우가, 대중음악이 발전하려면 일류가수가 중요한 것처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일류 선수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비전으로 '삼위일체론'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인재양성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 등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으로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스포츠 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G20 회의에 가보니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이 모두 참석했는데 그 위상이 국가지도자 못지않았다. 당시 FIFA 회장이 ‘축구 시장의 공식통계가 약 100조 원인데, 실제그 몇 배는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부연했다.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금융 산업과 협력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만들었다고 한다"며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타 산업과의 협력 필요성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시장을 키우고 종목별 연구와 국제교류를 지원하겠다"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도 꼼꼼하게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비전보고회 후 웨이트트레이닝 센터 등을 둘러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중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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