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발행어음 잔고 7조2000억 돌파

입력 2023-01-26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지난해 발행어음 잔고가 7조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형 상품인 발행어음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IB로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이 가능하다.

발행어음 상품 중에서도 수시식 상품 잔고가 3조56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수시식 잔고가 3460억 원 순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금리형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다른 회사 대비 발 빠르게 고객의 기대 수익률을 맞추는데 집중한 결과라고 KB증권은 설명했다.

수시식 발행어음은 KB금융지주 100% 자회사인 KB증권이 발행한 수시 입출금식 상품이다. KB증권의 높은 신용도(신용등급AA+·한신평·한기평·NICE)를 바탕으로 발행하며 하루만 맡겨도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하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수시식 상품이다.

발행어음은 KB증권 MTS 'M-able(마블)'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상품 가입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화면 내 발행어음 메뉴를 개편하고 '발행어음형 CMA 자동투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주식투자를 하고 남은 예수금을 매일 저녁 자산관리계좌(CMA)에 옮겨 발행어음 상품에 투자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세전 연 3.70% 수준이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KB증권만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시황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상품 공급 및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증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한화-KT전 '끝내기 벤치클리어링', 도대체 무슨 일?…4년 전 악연도 화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88,000
    • +0.42%
    • 이더리움
    • 5,34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3.62%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40,600
    • +0.63%
    • 에이다
    • 636
    • -0.47%
    • 이오스
    • 1,107
    • -1.16%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50
    • +1.03%
    • 체인링크
    • 24,400
    • -0.25%
    • 샌드박스
    • 64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