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한국식 시나리오로 휴전 제안”…러시아 “유언비어”

입력 2023-0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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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NSC 서기 “38선 같은 방식 제안받고 있어”
우크라이나 영토 분할 뒤 휴전 하는 식
크렘린궁은 부정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C) 서기가 지난해 1월 31일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C) 서기가 지난해 1월 31일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국식 시나리오를 통해 휴전하는 것을 모색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C) 서기는 자국 통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닐로우 서기는 “현재 우리는 한반도식 방식을 제안받고 있다”며 “이른바 38선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우리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가 38선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급된 한반도식 방식은 한반도 군사분계선 위아래로 북한과 남한이 나뉜 것처럼 우크라이나 영토도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동부와 남부 일대를 기준으로 분할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닐로우 서기는 “최근 한국 대표단과 만남에서 그들이 38선을 기준으로 한반도를 둘로 나눈 것은 실수였다고 말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수용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한반도식 휴전안은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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