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조달 시장 빙하기, 단기급전에 몰린다

입력 2022-04-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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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형태별 추이
▲기업 자금조달 형태별 추이
회사채 발행시장이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자금경색 때보다 더 암울하다.

2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회사채(ABS 및 자본증권 제외) 순발행은 2조6300억 원을 기록했다. 니는 작년 1분기 8조2700억 원 대비 급감한 것이다. 2020년 1분기 6조4700억 원 보다도 적다.

3월 순발행으로 한정해서 보더라도 2020년 -3541억 원, 2021년 8695억 원, 2022년 -8969억 원으로 월간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초기 자금경색으로 20년 3월에 순상환이 발생했었는데 올해 3월은 그때보다 순상환 규모가 더 크다”면서 “기업들도 발행금리가 너무 높아지다 보니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거나, 발행 시기를 이년 시키는 한편, 은행권을 통한 간접차입 조달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회사채 순발행이 감소한 대신 은행을 통한 조달은 증가했고 CP나 단기사채를 통한 조달도 크게 늘었다.

그는 “은행을 통한 조달 규모가 코로나 초기 당시보다 낮지만, CP나 단기사채 순발행은 코로나 초기보다 약 2조 원 더 많아졌다”면서 “지금 기업들 입장에서 회사채 발행보다 CP, 단기사채를 통한 조달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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