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선건자불발(善建者不拔)/넷카시즘 (3월31일)

입력 2022-03-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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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레오 버스카글리아 명언

“우리는 사랑하고 있을 때 가장 상처받기 쉽다.”

‘Dr. Love’라고도 불리는 미국 작가. 교수 시절 제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는 ‘러브 클래스’라는 세미나를 열어 자아실현과 사랑의 실천법을 가르쳤다. 세미나가 큰 호응을 얻자 그는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랑을 강조한 책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출간했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2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최장기간 진입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24~1998.

☆ 고사성어 / 선건자불발(善建者不拔)

‘도(道)에 안정된 도인(道人)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도에서 이탈하거나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도의 바탕에 잘 심어진 것은 뽑히지 않고, 도의 바탕에 잘 껴안은 것은 벗겨지지 않아, 자손 대대로 계속 이어진다[善建者不拔 善抱者不脫 子孫以祭祀不輟].” 여기서 선(善)은 ‘도의 바탕에서 나온 순수한 특성’을 뜻한다. 노자는 도를 통해서 직접 나오는 순수한 마음작용을 선이라 하고, 절대 바탕의 도를 통해서 직접 나오는 행위를 덕(德)이라 표현했다.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54장.

☆ 시사상식 / 넷카시즘

인터넷(Internet)과 매카시즘(McCarthyism)의 합성어다. 누리꾼들 사이에 부는 마녀사냥 열풍을 뜻하는 말이다. 웹이나 SNS 공간 등에서 특정 개인을 공격하며 사회의 공적으로 삼아 매장해 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매카시즘은 1950년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J.R. 매카시가 “국무성 안에는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라는 폭탄적인 연설을 하면서 정적이나 체제에 반대하는 진보적 인사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처벌하려 한 경향이나 태도를 말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사랑

‘상대하여 생각하고 헤아리다’의 뜻인 사량(思量)이 변해 ‘사랑’이 되었다.

☆ 유머 / 사랑 담은 위로

친구한테 “어젯밤에 드디어 딸을 낳았네! 눈, 코, 입 어느 하나 나를 쏙 빼닮지 않은 곳이 없다네!”라고 자랑했다.

친구의 대답.

“잘했어! 하지만 너무 걱정 마셔. 애들은 자라면서 계속 변하면서 나아질 테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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