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 신약 임상 2/3상 신청

입력 2022-03-30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2/3상 임상계획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BLS-M07의 혁신신약 (first-in-class) 작용 기전을 토대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전암(Cervical Epithelial Neoplasia, CIN) 환자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평가로 진행된다. 고려대 의과대학 이재관 교수와 그외 5개 대학병원을 통해 약 2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궁경부전암은 악성 자궁경부암의 직전 단계로 주로 성적매개접촉을 통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진행단계에 따라 CIN 1~3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가장 심한 단계인 CIN 3의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암으로 이환 될 확률이 15% 이상으로 매우 높아진다.

현재 약물 치료법은 없으며,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등 외과적 시술이 시행된다. 임신과 출산을 앞둔 환자의 경우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비수술적 약물치료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BLS-M07은 지난해 종료된 2b상 임상시험에서 CIN 2, 3 단계의 환자 모두 16주차 대비 32주차에서 치료율이 증가했다. 특히 CIN 3 환자의 경우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E7-특이적 CD8+ T lymphocyte’가 치료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해 치료된 대상자와 마커의 상관관계가 확인된 바 있다.

BLS-M07은 바이오리더스의 뮤코맥스(MucoMax) 기반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백신이다. 인간에게 친숙한 유산균에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항원을 부착, 간편하게 섭취하면 소장에 도달해 장 점막 면역을 유도하고 자궁경부에 항체를 형성하는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IN 2/3단계를 적응증으로 하는 이번 임상시험 종료 후 위약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미한 치료효과 도출 시 품목허가 절차를 밟아 세계 최초의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를 상업화 할 예정”이라며 “현재 외과적 시술외에 치료제가 없는 상황인 만큼 향후 임상결과에 따라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71,000
    • -0.36%
    • 이더리움
    • 3,166,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66,000
    • +1.25%
    • 리플
    • 2,033
    • -0.78%
    • 솔라나
    • 129,900
    • +0.78%
    • 에이다
    • 375
    • +1.08%
    • 트론
    • 544
    • +1.68%
    • 스텔라루멘
    • 220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00
    • -0.05%
    • 체인링크
    • 14,580
    • +1.32%
    • 샌드박스
    • 110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