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 화물 영업 시작…ESC그룹과 화물 총판 계약 체결

입력 2021-11-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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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그룹, 연간 화물 120만 톤 수송하는 총판 전문업체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계약(GS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항공화물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ECS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물 항공사 총판 전문업체로, 세계 50개국 167개 지점을 운용하며 연간 화물 120만 톤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이다.

그간 ECS그룹은 유럽의 최대 레저항공사인 투이(TUI), 독일의 LCC인 콘도르(CONDOR) 항공과 프랑스 CMA CGM 해운이 설립한 ‘CMA CGM AIR CARGO’의 화물사업 아웃소싱 계약업체로 활약해왔고, 유럽과 미주ㆍ아시아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에어프레미아와의 계약을 계기로 한국에 합작법인 ‘GLOBE AIR CARGO’를 설립해 국내에 진출할 예정이다.

강신철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본부장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보유한 글로벌 선진업체와 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을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의 화물사업이 확장,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국내선 운항을 중단하고 국제선 취항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항공화물 전문업체인 ECS그룹과의 협력은 트래블 버블 등으로 해외노선의 재개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는 있지만, 여객 시장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을 반영해 진행됐다. 이에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 중형기의 넉넉한 밸리 카고를 활용해 여객 시장의 회복이 더딜 경우, 화물로 매출을 높이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주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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