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새 ‘깜짝’ 돌풍·폭우·벼락·…피해 잇따라

입력 2021-10-0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사현장, 교차로 등 사고 피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1일 저녁 서울 원효로 인근 공사현장 구조물이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1일 저녁 서울 원효로 인근 공사현장 구조물이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일 밤 돌풍‧폭우‧벼락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잇달았다.

2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지역에서 12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오후 10시께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15m 높이의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꺾였다는 소방 신고가 들어왔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크레인 기술자를 불러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마포구 상한동의 한 교차로에선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로 인해 한때 차량 이동에 차질을 빚었다.

또 오후 10시 10분에는 은평구 녹번동에서 “빌라 지붕이 떨어질 것 같다”라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종로구 행촌동 주택가의 경우, 오후 10시 20분께 2m 높이 담장이 무너지면서 주변 전선이 내려앉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같은 시각 용산구 신계동의 한 공사 현장은 비계가 무너졌다. 비계는 분전반을 덮쳤고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22분 만인 오후 10시 44분께 완전히 불을 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3: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00,000
    • +0.67%
    • 이더리움
    • 5,297,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69%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27,400
    • -1.98%
    • 에이다
    • 626
    • -0.95%
    • 이오스
    • 1,126
    • -1.05%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00
    • -0.88%
    • 체인링크
    • 25,080
    • -2.45%
    • 샌드박스
    • 630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