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박태환·이형택·한혜진’ 무더기 확진…예능가 ‘초비상’

입력 2021-07-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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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고 있는 박태환. (뉴시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고 있는 박태환. (뉴시스)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고 있는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함께 출연한 방송인들의 감염 소식이 줄을 이었다.

‘뭉찬’ 제작진·출연진은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10일 김요한과 함께 녹화에 참여한 박태환·윤동식·모태범·이형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JTBC 관계자는 “현재 타 출연진과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촬영은 전면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모델 한혜진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모델 한혜진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김요한이 출연하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 iHQ ‘리더의 연애’도 적신호가 켜졌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구라·박명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모델 한혜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은 “한혜진과 최근 일정을 함께 진행한 소속 연예인과 스태프를 대산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 중인 이현이·송해나·아이린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다행히 최근에는 녹화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도 “멤버들이 별도로 연습을 진행해왔던 터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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