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 에이피알지-한국파마 램데시비르 50배 코로나19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진행

입력 2021-06-28 10:57 수정 2021-06-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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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CI
▲골드퍼시픽CI

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는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인도에서 한국파마, 제넨셀 등과 함께 램데시비르 50배 이상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PRG64’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회사측은 올 3분기 인도 임상1상을 마치고 국내 및 인도ㆍ유럽연합 글로벌 임상2상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28일 이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천연물 원료 ‘APRG64’ 기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골드퍼시픽의 신약개발 자회사 에이피알지는 국내 및 유럽연합(EU)ㆍ인도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3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유래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에서 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인제넨셀과 한국파마의 ‘APRG64’개발에 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임상 2상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회사측은 올 3분기 인도 임상1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2상을 돌입한다. EU와 국내 임상 2상이 완료되면 결과에 따라 각각의 국가에 패스트 트랙으로 조건부 신약허가(NDA)도 신청할 계획이다.

‘APRG64’는 지난해 10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신풍제약, 아이진, 진원생명과학 등과 함께 국내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관련주로 한국파마에 관심이 높다.

현재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APRG64’의 임상1상은 지난해 경희대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제넨셀의 담당 하에 한국파마가 생산한 완제의약품으로 진행됐다.

임상 2상부터는 본격적으로 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 주도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지가 신약개발을 맡고 한국파마가 임상 원료를 생산하는 구조다

‘APRG64’는 에이피알지 이사회 의장이자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장인 강세찬 교수가 개발한 천연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 감염 후 증식을 모두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선학초, 오배자 천연물 기반으로 혈전, 심근염·심낭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백신에 비해 안전성 문제가 적다는 점도 이점이다. 강 교수는 앞서 제넨셀과 담팔수의 추출물인 ES16001정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하기도 했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임상 2상부터는 에이피알지 주도하에 진행될 예정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처방만 받으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신약 개발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백신 외에 필수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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