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까지 판 롯데손보,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입력 2021-05-11 09:39 수정 2021-05-12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익 275억 원…손해율 개선 등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도 강화

적자 수렁에 빠졌던 롯데손해보험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매출(원수보험료)이 570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5억 원과 628억 원으로 전기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성장한 4177억 원을 기록해 회사의 보험상품 포트폴리오가 지속해서 우량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은 작년 1분기 90.1%에서 올해 1분기 85.6%로 4.5%포인트(p) 개선되는 등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이 강화됐다.

또한, 영업 외 수익은 약 544억 원으로, 이는 본사 사옥 매각으로 발생했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앞서 롯데손보는 3월 서울 중구 남창동 본사 사옥에 대해 캔스톤자산운용과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 리스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롯데손보는 별도 자본확충 없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 지급여력(RBC) 비율은 8.9%p 상승할 전망이며, 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롯데손보는 올해 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479억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4,000
    • -0.36%
    • 이더리움
    • 5,155,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1.05%
    • 리플
    • 697
    • -0.43%
    • 솔라나
    • 226,500
    • -0.48%
    • 에이다
    • 620
    • -0.48%
    • 이오스
    • 993
    • -0.8%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3.48%
    • 체인링크
    • 22,310
    • -1.37%
    • 샌드박스
    • 584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