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상승한 2547.4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037억 원을, 외국인은 104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01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1.7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62%) 의료정밀(+0.4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2.12%) 전기가스업(-1.2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0.1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0.97%) 음식료품(-0.69%) 금융업(-0.5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헬스케어(+4.34%), 바이오시밀러(+3.72%), 원자력발전(+3.52%), 자전거(+2.98%), 백화점(+1.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61%), 풍력에너지(-1.96%), 여행·관광(-1.32%), 사료(-1.31%), 주류(-1.1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31% 내린 6만46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3.50% 오른 82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39%), LG화학(+1.69%)이 상승한 반면 SK(-2.06%), POSCO(-1.05%), 삼성전자우(-0.8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유나이티드제약(+26.77%), 비케이탑스(+20.00%), 에이프로젠 KIC(+16.8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이트론(-14.99%), 코오롱글로벌우(-11.15%), 영풍제지(-8.6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필룩스(+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9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36개 종목이 하락,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5원(+1.02%)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73원(+0.97%), 중국 위안화는 170원(+0.5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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