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월평균 데이터 이용 10GB 돌파…언택트ㆍ5G 영향

입력 2020-10-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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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0GB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확산하고 있는 비대면 추세와 함께 상용화 2년째인 5G 서비스의 효과로 분석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이통 가입자 1인당 월평균 트래픽은 10.12GB(기가바이트)를 기록해 처음으로 10GB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1월 9.04GB에서 6개월 만에 1GB 이상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서는 약 2GB 증가했다. 네트워크별 월평균 트래픽은 4G가 10.54GB였고, 5G는 26.86GB였다.

이로 인해 와이파이까지 포함한 이통사 전체 월간 트래픽은 8월 70만9347TB(테라바이트)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확산한 비대면 추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과 업무, 문화, 오락 등 일상생활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스마트폰을 통한 데이터 소비가 급증한 것이다. 실제로 2월 58만427TB였던 이통사 전체 월간 트래픽은 3월 63만9468TB로 뛰었고,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초고속ㆍ초저지연을 내세운 5G 서비스의 대중화가 큰 역할을 했다. 8월 기준 5G 가입자는 약 865만 명으로 전체 이통 가입자의 12.4%였고, 이들의 월평균 트래픽은 4G 가입자의 2.5배가 넘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요금의 고가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5G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소비자 생활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욱 실용적인 요금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면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편익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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