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제작ㆍ판관비 조절로 실적 유지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5-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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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하나금융투자는 1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제작비, 판관비 규모 조절을 통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가 완화돼 투어가 재개된다면 호실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40억 원, 영업이익은 132% 오른 134억 원으로 컨센서스(57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라며 “2분기로 예상했던 트와이스 일본 MD 매출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IP 기반의 고마진 매출인 기타 부문이 사상 최대인 179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인 이유는 기존 상반기 기타 매출 추정 합산이 약 170억 원인데, 1분기에 이를 이미 상회했고 2분기에도 2월 아레나 투어 일부의 MD가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고마진 매출 성장 외에도 꾸준한 컨텐츠 제작비 통제로 레버리지를 극대화했다”라고 말했다.

컨텐츠 제작비 통제 기조 및 분기 판관비 규모가 작아 최악의 경우에도 실적이 크게 하향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까지 투어가 불가능하며, 4분기에도 8회(약 1달) 공연을 가정했을 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2억 원, 380억 원을 예상한다”라며 “2019년 하반기부터 더 뚜렷해지고 있는 컨텐츠 제작비 통제 및 70~100억 원 수준인 분기 판관비 규모로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음반음원 매출만으로 분기 20%대 OPM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추세적인 상승 트리거는 당연히 투어 재개이며, 4분기 일본 NIZI 및 2021년 신인 남자(추정)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이들의 기여 없이도 2021년 투어 재개 시 재차 500억 원대 영업이익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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