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32만 명 넘어...“앞으로 한 주, 진주만과 9·11 같은 순간 될 것”

입력 2020-04-06 06:17 수정 2020-05-1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주 확진자 하루 새 8327명 늘어난 12만2031명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뉴욕 거리가 한산하다. 뉴욕/UPI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뉴욕 거리가 한산하다. 뉴욕/UPI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32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2만5185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9180명이다.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5%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1주일이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우리의 진주만과 9·11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심각한 한주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고,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주내 또는 그보다 좀 더 후에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곡선이 평탄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뉴욕주는 하루 새 확진자가 8327명 늘어난 12만20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159명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뉴욕주의 신규 사망자 규모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신규 사망자 숫자가 약간 정체됐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면서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뉴욕주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뉴저지주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3482명이 늘어난 3만750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17명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김형준 테사 대표 “블루칩 미술품, 자산 가치 분명한 우량주"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0,000
    • +0.21%
    • 이더리움
    • 4,670,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0.75%
    • 리플
    • 792
    • +0.13%
    • 솔라나
    • 226,200
    • +1.94%
    • 에이다
    • 721
    • -1.77%
    • 이오스
    • 1,237
    • +2.32%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500
    • +0.39%
    • 체인링크
    • 22,170
    • -0.14%
    • 샌드박스
    • 718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