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코로나19 치료제 4개월내 인체투여…셀트리온ㆍ셀트리온제약 '급등'

입력 2020-03-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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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2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KODEX200선물인버스2X #씨젠 등이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전날 국내 증시는 또 다시 140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엑소더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도 개인은 9214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3억 원, 3624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총 14조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그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주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6.39%(2900원) 하락하며 4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전환한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4708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487억 원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들은 지난 달 24일 이후 단 1거래일 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비슷한 모습이다. 전날 7.22%(5400원) 하락한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달 24일 이후 외국인들은 모두 SK하이닉스 주가를 팔아치웠다. 전날도 393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선 셀트리온이 앞으로 4개월 내 인체 투여를 위한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으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14.75%(2만2500원) 오른 1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29.47%)과 셀트리온헬스케어(6.57%) 등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보였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3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항체 개발에 가장 중요한 항체후보 확보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7월 중순까지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3~6개월이 걸리는 과정을 약 3주 만에 완료한 것으로, 향후 과정도 최대한 단축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약세장 속에 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씨젠은 전날 1.18%(800원) 상승마감했고 바이오니아(3.46%), 수젠텍(0.58%)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랩지노믹스(-8.40%), 오상자이엘(-4.21%) 등은 하락마감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증시의 폭락장 속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증시에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1.11%(1170원) 오르며 1만1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레버리지 ETF로, 하루 동안 지수가 1% 오르면 그의 2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하락장에서도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코스피200선물 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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