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자원 개발에 적극 지원

입력 2020-03-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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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포항 등 8개 시·군, '2020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선정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를 통해 경기 수원, 강원 정선, 충북 제천, 충남 아산, 전북 강진, 전남 남원, 경북 포항, 경남 사천 등 8개 시·군의 사업 계획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을 제안하면 문체부가 우수한 계획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5년간 국비 100억 원 이내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24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했다. 문체부는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 건축디자인, 도시계획,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7명)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역 특화자원의 경쟁력,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업 지속 가능성 등, 공모 시 공개된 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최종 8개 시·군의 제안서를 선정했다.

강원도 정선군은 지역 특화 소재인 정선 아리랑을 활용한 기존 자원 재활성화 사업을 제안해 사업 이해도와 특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상북도 포항시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제안해 사업 취지에 적합하고 연계 사업 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되 세부 계획 수립부터 관리·운영까지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협력하여 단계별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의 담당 공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설 건립으로 관광자원개발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의 입장에서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관광 대상이 되는 지역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관광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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