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티앤알바이오팹, "iPSC 심근세포로 약물 심장독성 평가"

입력 2020-03-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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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플랫폼 구축' 연구과제 선정..약물 복용 가이드라인도 제시

티앤알바이오팹이 환자유래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반 심근세포를 이용한 약물의 심장독성 평가 플랫폼을 구축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16일 질병관리본부의 '국가줄기세포은행 자원을 활용한 전분화능줄기세포주 유래 심근세포의 약물반응 특성정보 구축' 학술 용역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22개월이며 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은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연구진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를 위한 계약금은 총 5억원이다.

역분화줄기세포주에서 유래한 심근세포는 약물개발 단계에서 비용의 부담이 큰 독성시험의 대체기술인 생체외(in-vitro) 독성시험에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줄기세포은행에서 확보한 한국인 유전적 배경에서의 역분화줄기세포주 유래 심근세포를 이용한 부정맥 발생 약물평가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인에 적합한 심독성패널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이번 과제를 기획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심근세포 분화∙정제 기술 및 성숙도 측정 기술 확보 △국가줄기세포은행 보유 줄기세포주(정상 및 부정맥환자 유래 14종)로부터 심근세포 생산, 분화도 및 주요 이온채널 발현도 정량적 측정 △생산된 14종 심근세포를 활용해 패치 클램프(Patch Clamp)법 등을 통한 심근세포 이온통로 기능 검증 △심근세포를 이용해 약물의 심장독성을 분석하는 MEA(Microelectrode array, 미세전극 신호분석) 평가법 및 활용법 구축 등의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신약개발의 독성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세포자원 기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연구 및 산업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임상 처방 중인 항암제, 항우울제 등의 독성반응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부정맥 환자에 적합한 약물 복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부정맥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티앤알바이오팹 문성환 이사는 "체외 심장독성 평가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신약개발 시장의 혁신 추구와 함께 더 나아가 심근재생 치료제로의 기존 개발 계획 또한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원천기술력을 확보하고,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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