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 우려 지속에 급락…WTI 3.0%↓

입력 2020-0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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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0%(1.53달러) 내린 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WTI는 2거래일 연속 3%대 내리면서 50달러 선을 내줬다. WTI는 전날에도 3.7% 하락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4%(1.35달러) 하락한 5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말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공급망과 전세계 경제활동에 타격을 주고, 이것이 원유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수석 상품분석가는 “아직도 시장에서는 많은 약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은 현 환경의 다른 모든 요소들을 무색하게 만들면서 지속해서 시장의 방향을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G에서 상품전략을 책임지는 워런 패터슨 역시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시장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국외에서 절정의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당분간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6.60달러) 하락한 16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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