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지수, 고점 수준...매도 실익 없어”-한국투자

입력 2020-02-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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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변동성지수가 고점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도’ 투자전략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중국과 아시아에 국한된 것으로 여겼던 코로나 이슈가 유럽과 중동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한국도 확진자가 800명까지 증가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베이성의 경우 증가율이 두 자리수로 급증하기 시작한 후 14일(2주)이 지나며 증가율이 안정된 모습을 모였다”며 “대구와 경북 지역의 경우 지난 17일(월)부터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3월 첫 주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럽 확진지수 급증은 우려되나 중국의 경우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여타 지역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지역별 대응단계도 1등급에서 2~3등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생산 복구도 점차 빨리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글로벌 전반의 생산차질과 소비급감을 상정하고 움직이고 있는데 추경이 논의되기 시작했고 27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내수는 몰라도 수출 타격을 만회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최근 며칠간 지수 급락으로 가격 거품은 상당 부분 제거됐다”며 “최근 1년간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PER 10.8배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헀는데 이제부터는 매도 실익은 없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27일에 개최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28일에는 투자 및 소비 활성화를 목적을 한 ‘종합 경기대책 패키지’ 발표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나타날 정부 차원의 대응 여력에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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