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첫 지지율 33.7%…한국당에서 1.7%P 올랐다

입력 2020-02-24 1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40%대 지지율 회복…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율은 2.3%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항전진4.0(전진당)이 합쳐 만들어진 미래통합당이 출범 후 첫 지지율 조사에서 30%대 초중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미래통합당의 정당지지율은 33.7%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주차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은 32.0%를, 새로운보수당은 3.9%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의 이번 지지율은 이들 정당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한 수치(35.9%)보다 2.2%포인트(P) 낮아 일부 지지율 이탈이 관찰됐다.

개별 보수 정당이 미래통합당으로 합쳐진 이후 보수 유권자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은 다른 부분에서도 확인된다. 직전 조사에서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의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61.6%, 새로운보수당은 5.2%였다. 합하면 66.8%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에서의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61.6%로 앞 주 조사보다 5.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6%P 오른 40.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만에 40%대에 다시 진입했다. 통합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6.8%P로 오차범위(±2.0%P) 밖을 유지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32.3%→35.0%), 30대(42.2%→46.9%), 학생(32.4%→39.7%), 진보층(64.8%→67.0%)에서 올랐고 20대(39.2%→35.9%), 무직(30.5%→22.8%), 중도층(38.8%→35.7%)에서 하락했다.

군소정당의 지지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정의당은 0.7%P 하락한 4.1%의 지지율을, 바른미래당은 0.4%P 상승한 3.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에 반영된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은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울러 민주평화당이 2.2%, 우리공화당이 1.5%, 민중당이 1.3%, 대안신당이 1.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의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0.9%였으며, 무당층은 9.5%로 1.6%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5.5%)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37,000
    • +3.33%
    • 이더리움
    • 4,485,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47%
    • 리플
    • 751
    • +5.77%
    • 솔라나
    • 209,800
    • +3.76%
    • 에이다
    • 731
    • +13.16%
    • 이오스
    • 1,158
    • +5.75%
    • 트론
    • 161
    • +3.21%
    • 스텔라루멘
    • 166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3.35%
    • 체인링크
    • 20,420
    • +5.58%
    • 샌드박스
    • 662
    • +6.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