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주중 대사관 홈피 “중국인 방일 기대” 아베 축사 삭제

입력 2020-02-15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청두/AP뉴시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청두/AP뉴시스 )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24일 주중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춘제(중국의 설) 축사를 삭제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축사에서 춘제 연휴와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시기에 “많은 중국인 여러분의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24일 이런 내용의 축사를 주중 공관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바이러스 관련 위기감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게다가 아베 총리의 축사가 게재된 날에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시를 포함, 중국 후베이성의 방문 중지를 권고하기도 했다.

부적절한 총리 축사를 게재한데 대해 비판이 쇄도하자 외무성은 지난달 30일 아베 총리의 축사를 삭제했다.

교도통신은 축사 게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 국빈 방일키로 예정된 것과 관련, 우호적인 분위기를 북돋우고 싶은 아베 총리의 의향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김형준 테사 대표 “블루칩 미술품, 자산 가치 분명한 우량주"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류현진, kt 상대 통산 100승 조준…최정도 최다 홈런 도전 [프로야구 2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56,000
    • +0.29%
    • 이더리움
    • 4,695,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0.48%
    • 리플
    • 789
    • -0.75%
    • 솔라나
    • 228,300
    • +2.56%
    • 에이다
    • 730
    • -0.95%
    • 이오스
    • 1,241
    • +2.14%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2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100
    • +0.48%
    • 체인링크
    • 22,250
    • +0.14%
    • 샌드박스
    • 727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