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3자 동맹' 낙하산 허수아비 저지 투쟁할 것"

입력 2020-02-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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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동맹 추전 사내ㆍ사외이사, 항공 전문가라 부를 수 없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연합이 제안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 후보.  (연합뉴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연합이 제안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 후보. (연합뉴스)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의 주주 제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노조는 14일 성명을 내고 "3자 동맹 낙하산 허수아비에 대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3자 연합은 한진칼에 김신배(66)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에 대해 "3자 동맹이 허울 좋은 전문 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조 전 부사장의 수족들로 이뤄졌다"며 "그들이 물류, 항공산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그러면서 "3자 동맹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고 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자기들의 배만 채우려는 투기자본과 아직 자숙하며 깊이 반성해야 마땅한 조 전 부사장의 탐욕의 결합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2만 노동자들은) 손쉽게 이득을 얻으려는 자본의 이합집산이 멀쩡한 회사를 망치도록 하지 않으려는 노조의 의지를 지지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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