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받은 디에스글로벌 '네일 프린터' 7월 국내 출시

입력 2020-02-06 10:53 수정 2020-02-06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에스글로벌 정익승 대표
▲디에스글로벌 정익승 대표

첨단 대형가전과 스마트기술의 각축장인 1월 CES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의 한 중견 기업이 출시한 프린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원하는 모든 이미지를 네일 스티커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다.

단순한 것 같지만 네일 프린팅 기술은 이미지를 출력해 손톱에 부착하는 단순한 방식임에도 여러 업체가 개발에 실패한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CES 기간 내내, 인기를 모았던 이 제품의 이름은 네일팝(NAILPOP) 이라는 제품이다.

CES가 매년 '가장 혁신적이다'라고 판단되는 제품에 시상하는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결국 수상했다.

이제까지 출시된 네일프린터 중에 가장 초소형으로 잉크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무제한으로 뽑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네일팝을 출시한 회사는 '디에스글로벌'이다. 이미 이 회사는 엘지, 캐논, HP 등에 제품을 납품해온 회사로, 이미 프린터 업계에서는 명성이 꽤 알려져 있다.

디에스글로벌은 회사 창립 10년만에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

정익승 디에스글로벌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석사 출신으로 국내 굴지 전자회사의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다, 2010년 개발 핵심 멤버들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2011년 엘지전자의 포켓포토를 개발 납품한데 이어, 2016년 HP의 포토프린터 모델 납품, 2017년에 베트남 하노이(하이즈엉 공단)에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월드 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자산가지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이 될 수 있다 판단되는 유망 기업)에 선정됐다.

디에스글로벌이 프린터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대기업이 원하는 OEM방식이 아닌 본인들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한 ODM 제품 생산에 주력해왔다는 점과 회사의 많은 이익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공장 및 법인 설립을 마쳤고, 직접 소비자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할 염원으로 처음 시장에 선보이게 앞서 CES에 내놓은 것이 네일팝 제품이다.

네일팝 강점은 단순히 하드웨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쉽게 디자인을 선택하고 직접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고 SNS 활동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네일 소모품과 악세서리 구매 등을 네일팝 플랫폼에서 동시에 이루어질 수있도록 기획한 것이 큰 장점이다.

네일팝 플랫폼은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네일아트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제품은 올해 7월 국내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38,000
    • +0.31%
    • 이더리움
    • 5,235,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08%
    • 리플
    • 730
    • +0.83%
    • 솔라나
    • 230,000
    • +0.52%
    • 에이다
    • 634
    • +0.79%
    • 이오스
    • 1,108
    • -1.95%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65%
    • 체인링크
    • 24,520
    • -1.88%
    • 샌드박스
    • 631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