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파우치죽 앞세운 CJ 비비고 죽, 누적판매량 3000만 개 돌파

입력 2020-02-04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 죽’이 파우치죽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죽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 후 14개월간 누적 매출은 800억 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넘어섰고, 지난해 매출만 670억 원을 기록하며 출시 1년 만에 준(準)메가 브랜드 대열에 올라섰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 죽은 상품죽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720억 원대 규모였던 상품죽 시장은 비비고 죽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지난해 1330억 원대로 2년 만에 2배가량 커졌다. 비비고 죽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연평균 34.7%를 기록했다.

비비고 죽이 7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파우치죽 카테고리는 타 업체의 진입도 이어지면서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비고 죽 출시 전 상품죽 시장 6% 비중에 불과했던 파우치죽은 지난해 1분기 24%, 2분기 29%, 3분기 35%에 이어 4분기에는 47%를 기록했다. 용기죽 일변도였던 상품죽 시장이 용기죽과 파우치죽으로 양분화되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마케팅 담당 부장은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육수, 풍성한 고명 등 상온 가정간편식(HMR)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맛 품질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소비 패턴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며 “비비고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죽의 일상식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비비고 죽을 1000억 원대 메가 HMR 제품으로 키우며 시장 1위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17,000
    • +0.4%
    • 이더리움
    • 4,566,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56%
    • 리플
    • 765
    • -1.29%
    • 솔라나
    • 210,800
    • -3.04%
    • 에이다
    • 685
    • -1.58%
    • 이오스
    • 1,229
    • +1.82%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2.95%
    • 체인링크
    • 21,280
    • -0.23%
    • 샌드박스
    • 676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