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3641억... 신규 수주 10조 달성

입력 2020-01-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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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조6519억 원... 향후 3개년 수주 및 매출 목표 제시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6519억 원, 영업이익 3641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12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에서 연초 목표치를 100% 달성했다.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1208억 원을 비롯해 △플랜트사업부문 1조5823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3720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5768억 원이다.

신규 수주 역시 10조6391억 원을 올리며 목표치(10조5600억 원)를 넘겼다. 이는 전년 동기(9조6826억 원)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8827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30조4135억 원보다 약 2조 이상(8.1%)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6년 회계 이슈와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총 3만4764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국내 건설사 최초의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 지위를 획득한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의 본계약이 1분기에 예정돼 있다.

이날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에선 최초로 향후 3개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함께 공시했다. 향후 3년간 수주는 △2020년 12조 8000억 원 △2021년 13조 3000억 원 △2022년 14조 4000억 원, 매출은 △9조 1000억원 △10조 5000억원 △12조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은 수주산업인 만큼 미래에 대한 예측이 매우 어렵지만, 현재 시공 중인 사업과 수주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의 성장 청사진을 알려 시장의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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