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세뱃돈 예산 ‘16만4000원’...꼭 줘야 하는 사람은?

입력 2020-01-24 10:42 수정 2020-01-24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들이 올 설 연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가 평균 5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세뱃돈 예산은 16만4000원이었다.

24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최근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올 설 예상경비는 평균 54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55만9000원으로 여성 52만2000원보다 소폭 높았다. 특히 혼인 여부에 따라 설 예상경비가 큰 차이를 보였다. 미혼 직장인이 예상하는 설 경비는 44만8000원이었다. 기혼 직장인은 이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80만3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 중 세뱃돈 예산은 16만4000원이었다. 세뱃돈 예산 역시 혼인 여부에 따른 차이가 커 미혼 직장인은 12만3000원으로 집계된 반면 기혼 직장인은 28만3000원으로 16만 원이 높았다.

실제로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세뱃돈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기도 했다. 설 경비 중 유난히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부모님, 친척들 선물 비용’이 35.1%로 1위를 차지했다. ‘세뱃돈’은 19.0%로 2위에 꼽혔다. 이어 ‘주유비, 기차운임 등 오가는 교통비용(15.8%)’, ‘제수/상차림 비용(11.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나보다 손윗사람(46.3%, 복수응답 결과, 응답률 기준)’과 ‘스무살 이상의 성인(45.5%)’에게는 굳이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생각하고 있었다. 또 ‘촌수가 먼 친인척 관계의 가족(43.6%)’이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친지(35.8%)’, ‘일정한 소득, 벌이가 있는 성인(38.1%)’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반드시 세뱃돈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상으로는 ‘초등학생 어린이(56.4%)’와 ‘중/고등학생(52.4%)’이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여기에 ‘부모님(47.6%)’과 ‘미취학 어린이(42.0%)’도 높은 응답률로 세뱃돈을 주어야 하는 대상으로 꼽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4,000
    • -4.07%
    • 이더리움
    • 4,450,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6.74%
    • 리플
    • 746
    • -4.85%
    • 솔라나
    • 208,100
    • -8.29%
    • 에이다
    • 672
    • -5.88%
    • 이오스
    • 1,250
    • +0.4%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8.34%
    • 체인링크
    • 20,920
    • -5.94%
    • 샌드박스
    • 651
    • -9.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