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지문인식 기술 고도화…수혜 기업은?

입력 2019-12-18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18일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술의 고도화가 지속할 전망으로 국내 관련 업체인 파트론, 엠씨넥스, 슈프리마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문인식 모듈이 기존 정전식에서 인-디스플레이(In-Display) 방식인 광학식, 초음파식으로 확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보안 문제가 추가로 대두된 만큼 향후 차세대 지문인식 센서 적용 및 알고리즘 고도화도 필요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 최근 중화권 업체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체들은 광학식, 초음파식의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은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탑재가 확대되고, 초음파식은 갤럭시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탑재가 진행되리란 관측이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과 초음파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9670만대 수준에서 2020년 1억200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부품 스펙 상향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국내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업체(파트론, 엠씨넥스) 및 알고리즘 업체(슈프리마) 등 국내 관련 업체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안드로이드 업체들과는 다르게 애플은 과거 홈 버튼에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하다가 홈 버튼이 사라지면서 3D 센싱 모듈을 전면에 탑재해 페이스 ID라는 안면인식 형태로 생체 인식 수단을 변경했다”며 “하지만 애플도 향후 저가 제품에서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지문인식 수단을 다시 탑재할 가능성도 존재해 국내 관련 업체 중에는 슈프리마의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79,000
    • -1.69%
    • 이더리움
    • 4,497,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51%
    • 리플
    • 748
    • -1.45%
    • 솔라나
    • 196,800
    • -4.19%
    • 에이다
    • 663
    • -2.64%
    • 이오스
    • 1,200
    • +2.92%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0.21%
    • 체인링크
    • 20,390
    • -3.09%
    • 샌드박스
    • 654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