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입 여나…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9-12-16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을 사의한 뒤 청사를 떠나는 조국 전 장관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을 사의한 뒤 청사를 떠나는 조국 전 장관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전격 소환했다. 가족 비리에 관해서 일관되게 진술거부권을 행사해온 조 전 장관이 이번에는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금융위 근무 시절 감찰 중단이 결정된 과정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측이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은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자신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중앙지검에서 세 번째 조사를 받은 조 전 장관이 감찰 무마 의혹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사를 받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조 전 장관이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 전 장관은 박 전 비서관, 백 전 비서관과 함께 결정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와 검찰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88,000
    • +0.09%
    • 이더리움
    • 4,676,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1.36%
    • 리플
    • 784
    • -0.51%
    • 솔라나
    • 225,800
    • +1.62%
    • 에이다
    • 715
    • -4.03%
    • 이오스
    • 1,238
    • +2.3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900
    • -0.48%
    • 체인링크
    • 22,200
    • +0.14%
    • 샌드박스
    • 7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