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해외여행객 늘어 한겨울 여름 바캉스용품 판매 '쑥'

입력 2019-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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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영복 등 시즌 레져 장르 매출 15%↑, 여행용 가방은 37% 급증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연말ㆍ연시 추위를 피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때아닌 여름 바캉스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수영복, 래시가드 등 시즌 레저 매출이 전년 대비 15.4% 올랐고, 여행용 가방 매출은 무려 37.2%까지 급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상황은 비슷해 같은 기간 SSG닷컴의 비치웨어 매출은 44.4%, 물놀이 상품은 21% 늘었고, 여행용 가방 매출도 전년 대비 56.5% 신장하는 등 여름 바캉스 상품 매출이 호조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하는 12월 말부터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관련 매출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 시작되는 국내 골프장의 겨울 휴장기에 맞춰 해외 골프를 계획하는 고객들도 서서히 늘며 골프웨어 매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골프웨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신장한 가운데 방문고객의 약 20%가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등 여름 의류 문의를 해오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골프용품 판매장에서도 겨울임에도 반소매 티셔츠 등 일부 여름상품을 비치해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수영복ㆍ비치웨어 브랜드 할인 행사에 나선다.

대부분의 비치웨어 브랜드는 11월부터 신상품의 가격 인하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여름 성수기 대비 가격이 최대 60%까지 낮아진다. 아레나에서는 비키니 수영복, 래시가드는 물론 여름 원피스 등 비치웨어상품을 30%, 엘르에서는 40%에서 최대 60%까지, 레노마는 20%, 빌라봉에서도 최대 50%까지 정상가 대비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아레나의 남성 반팔래쉬가드를 3만9000원, 여성 비치수영복을 9만5000원에 판매하고 엘르에서는 여성 비키니 수영복을 4만9000원, 래시가드 팬츠 세트를 4만90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도 수영복, 물놀이용품, 비치웨어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레이지비' 래시가드는 1만 원대부터 4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했고 '레노마', '엘르'의 래시가드, 수영복, 워터레깅스는 2~4만 원대, ‘마레스’ 뉴클리퍼오리발은 3만 원 후반에 판매한다.

22일까지는 '아레나' 수영복 및 수영용품 균일 대전 행사도 시행한다. 여름 의류와 잡화도 선보여 '뉴발란스' 반소매 티셔츠와 슬리퍼는 1~2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고, '크록스' 여름 샌들도 1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겨울철 비치웨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은 물론 일반 고객들도 내년 여름을 대비해 일찌감치 구매하면 ‘가성비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라며 “본격적인 겨울 여행시즌인 연말ㆍ연시를 맞아 앞으로도 다양한 역시즌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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