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내년 MSCI 지수 추가 편입 없을 듯”-한국투자

입력 2019-11-2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추가 편입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해당 이슈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적됐던 사안”이라며 “중국 정부 입장에서 해당 이슈를 당장 해결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생상품 시장 개방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국 주식 공매도 확대로 이어지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는 이미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춘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적어도 내년에는 중국 A주로 인한 수급 부담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며 “내년 편입을 위해서는 MSCI가 언급한 규제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올해 안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한국 시장도 비중 축소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출 우려에 대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서는 올해 세 번에 걸친 A주 편입으로 4조7000억 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MSCI 측은 앞서 3차 정기변경 직후인 27일 A주를 추가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헤징 수단 및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문제 △A주의 짧은 결제 기간 △주식 연계(Stock Connect) 시장 간 다른 공휴일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8,000
    • +0.74%
    • 이더리움
    • 4,45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8%
    • 리플
    • 725
    • -1.09%
    • 솔라나
    • 200,900
    • +2.4%
    • 에이다
    • 660
    • -0.3%
    • 이오스
    • 1,110
    • +1.93%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1.23%
    • 체인링크
    • 19,950
    • +1.89%
    • 샌드박스
    • 632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