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되었습니다.

‘적자 관리종목’ 3분기 영업손실에 좌불안석

입력 2019-11-19 16:01 수정 2019-11-19 16:14

3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을 기점으로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상 3분기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할 경우, 4분기에 손실 이상으로 회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5년 연속 영업적자 시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4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내츄럴엔도텍, 알톤스포츠, 디지탈옵틱, 유아이디, 국순당, 에이치엘비파워,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솔고바이오 등 8개 기업이다.

코스닥 시장 규정상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나오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오른다. 3분기 누적 적자상태인 관리종목이 4분기에 누적된 영업손실을 상계하지 못하면, 내년 3월 발표될 올해 감사보고서 제출 직후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되는 셈이다.

백수오 전문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내츄럴엔도텍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44억5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85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적자폭이 늘어났다. 실적 발표 후 다음날 주가는 19% 하락하며 마감했다. 올해 회생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세주 신화’로 유명한 국순당 역시 적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3분기 누적기준 영업손실 40억8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3800만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적자가 커졌다. 주가 역시 전날 27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3분기 누적기준 영업손실이 96억8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3억6700만 원에서 대폭 적자전환한 셈이다. 상장폐지 지정과 가까운 실적 발표에도 다음날 주가가 이상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어 알톤스포츠 역시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50억8700만 원을 기록하면서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솔고바이오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 15억97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28억5800만 원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나름 적자폭을 줄인 상황이다.

반면 3분기 극적으로 영업이익 시현에 성공한 상장사도 있다. 디지탈옵틱은 3분기에 누적 기준으로 56억84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억5400만 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장중 20% 가까이 급등한 이유도 상장폐지 지정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파워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29억3700만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유아이디는 아직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지디 인수로 인해 제출기한이 15일 연장됐다.

해당 사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스닥 상장사에만 적용되는 규정이다. 코스피 상장사에는 비슷한 규정조차 없어 장기 적자도 용인되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규정 도입 당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상황이 많이 달랐다”며 “다수 코스닥 상장사들이 매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조기 퇴출을 목적으로 도입된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2,000
    • +0.7%
    • 이더리움
    • 169,100
    • +0.36%
    • 리플
    • 256.8
    • -0.62%
    • 라이트코인
    • 51,650
    • +1.47%
    • 이오스
    • 3,077
    • +3.22%
    • 비트코인 캐시
    • 246,100
    • +1.78%
    • 스텔라루멘
    • 61.62
    • +0.03%
    • 트론
    • 16.6
    • +4.08%
    • 에이다
    • 43.4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8,800
    • +0.09%
    • 모네로
    • 61,950
    • +0.24%
    • 대시
    • 58,750
    • +0.26%
    • 이더리움 클래식
    • 4,532
    • +2.44%
    • 42.55
    • +2.28%
    • 제트캐시
    • 37,500
    • +4.9%
    • 비체인
    • 7.22
    • +1.4%
    • 웨이브
    • 751
    • +0.67%
    • 베이직어텐션토큰
    • 217.8
    • +7.24%
    • 비트코인 골드
    • 6,695
    • -0.3%
    • 퀀텀
    • 2,252
    • +11.1%
    • 오미세고
    • 839.1
    • +0.61%
    • 체인링크
    • 2,445
    • -0.29%
    • 질리카
    • 6.585
    • +2.08%
    • 어거
    • 11,930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