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적고 개발 속도 빠르고…도시개발사업 분양단지 ‘인기’

입력 2019-11-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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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지 내 주요 신규 분양 단지.(자료 제공=더피알)
▲도시개발사업지 내 주요 신규 분양 단지.(자료 제공=더피알)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화건설이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했다. 476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2만9341명이 몰렸다. 같은 달 SK건설이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1343가구 규모의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에도 1만78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경쟁률이 7.5대1까지 올랐다.

이들 분양 단지는 모두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개발됐다.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시설과 상업·교육·복지 기능 등을 고루 갖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중앙정부의 택지 지정이 필요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달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업체도 지자체 인허가를 받으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 덕에 사업 속도가 빠르고 전매 제한 등 규제도 공공택지지구보다 덜하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공공택지개발사업과 다를 바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갖춰지지만 이에 비해 규제가 덜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 추가 규제를 저울질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점에 주목해 도시개발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3000가구 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이 11일부터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인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는 테마형 스트리트몰인 ‘루원시티 앨리스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화건설도 이달 중 ‘포레나 루원시티를 분양한다. 녹지와 가깝고 확장형 생활편의시설, 외부수요형 상업 시설이 단지 안에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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