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0월 PMI 39.3...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입력 2019-11-05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와 국내총생산(GDP)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홍콩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와 국내총생산(GDP)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홍콩 기업의 체감 경기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9.3으로 2008년 11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41.5에서 더 떨어졌다. PMI는 경기 측정 지표로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 작으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버나드 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홍콩 기업활동이 정국 불안과 무역갈등 여파로 21년 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IHS마킷은 “경기 비관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활동이 가파르게 약화했다”면서 “특히 소매업과 관광업 분야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홍콩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는 등 역대 최대 낙폭을 보였다. 관광객 수도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고 수입도 같은 기간 10.3%나 줄었다. 특히 관광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인이 급감하면서 관광 부문 타격이 컸다.

5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홍콩 경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위축했다. 홍콩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10년 만에 사실상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

폴 챈 홍콩 재무장관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현재 0~1%에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36,000
    • +0.17%
    • 이더리움
    • 3,163,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64,000
    • +2.08%
    • 리플
    • 2,037
    • +0.54%
    • 솔라나
    • 129,400
    • +1.41%
    • 에이다
    • 373
    • +1.08%
    • 트론
    • 541
    • +1.31%
    • 스텔라루멘
    • 218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80
    • +0.45%
    • 체인링크
    • 14,470
    • +1.69%
    • 샌드박스
    • 109
    • +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