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판사, 철창行 열쇠 든 마지막 보루

입력 2019-10-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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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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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판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영장발부의 열쇠를 쥐게 됐다. 뜨거운 감자인 해당 사안을 두고 여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송경호 부장판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부설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법 판사, 대구지법 김천지원 판사, 수원지법 안산지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쳤다. 그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했고 대전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부장판사 직을 맡고 있다.

특히 송경호 부장판사는 버닝썬 사건 관련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던 윤모 총경 구속영장을 발부한 장본인이다. 집단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최종훈도 송경호 판사에 의해 구속영장이 내려졌다. 윤석열 검찰총장 집 앞에서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의 보수 성향 유튜버도 다르지 않았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는 송경호 판사의 영장실질심사로 인해 처음으로 언론 카메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해 정 교수는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내 사진이 특종 중의 특종이라더라"라며 부담스런 심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22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30분 정 교수의 영장실질심사를 한다.

지금으로서는 정 교수가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될 공산이 크다. 비공개 소환에 대한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일반적 출석 과정이 현실화될 전망이어서다. 송경호 판사의 심사 결과와 더불어 정 교수의 모습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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