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주식주문하고 가실께요! 모바일트레이딩 하루 400만건 돌파

입력 2019-09-10 06:00 수정 2019-09-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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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화재 보험 중심으로 인터넷가입 증가 추세..금융권 전산인력 9500명 넘겨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식 모바일트레이딩이 하루 4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가입도 인터넷가입이 증가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0일 한국은행 부총재가 의장인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간한 ‘2018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모바일트레이딩 일평균 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401만8000건에 8조11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325만2000건, 6조5710억원)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4년전인 2014년(121만9000건, 2조3740억원)과 견줘서는 각각 230%, 242% 급증했다.

홈트레이딩(HTS)도 일평균 540만4000건에 33조27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서 건수(535만3000건)로는 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이용금액(26조590억원)은 28% 급증했다.

보험시장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거래가 증가 추세다. 지난해 인터넷마케팅을 통해 보험을 체결한 건수는 일평균 2만8000건으로 전년(2만6000건) 대비 8% 늘었다. 4년전인 2014년(1만5000건)과 비교해서는 두 배에 육박(87%)했다.

다만 상품과 용어가 복잡해 열에 아홉(생명보험 93.3%, 손해보험 88.6%)은 대면거래를 통해 가입하고 있었다.

이병목 한은 전자금융기획팀장은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가 4년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보험도 자동차보험이나 화재보험 등 구조가 정형화돼 있거나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중심으로 비대면 가입이 늘고 있다”며 “증권과 보험사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디지털화)도 은행 못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에 대한 금융기관간 전자금융공동망 처리규모는 2014년 785만4000건에서 2018년 1238만4000건으로 늘었다. 금융권의 전산관련 예산도 6조4896억원을 기록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이후 최대치인 8.8%를 기록했다. 금융기관 전산인력도 9513명으로 전년(9194명)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금융권 전체 임직원수(22만6942명) 대비 4.2%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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