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무불경(毋不敬)/마찰적 실업

입력 2019-09-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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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명언

“도덕이 안에 가득차면 문장으로 저절로 환하게 드러난다.”

여말선초의 문신·학자. 삼은(三隱)의 한 사람. 원(元)나라와 복잡한 국제관계에서 외교문서를 도맡아 썼고, 명(明) 태조도 그가 지은 표(表)를 보고 찬탄하였으며 중국의 사대부들도 그의 저술을 보고 탄복하였다는 문장가.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347~1392.

☆ 고사성어 / 무불경(毋不敬)

공경스럽지 아니함이 없음. 예기(禮記)의 중심이 되는 말이라고 정자(程子)가 말했다. “곡례에 이르기를 ‘사람이 몸을 수양함에는 언제나 공경치 않음이 없어야 하고, 용모는 늘 도의를 생각하는 것같이 엄숙해야 하며, 말은 부드럽고 명확해야 하니, 이렇게 하면 덕이 절로 쌓아져서, 백성을 다스려 편안하게 할 수 있으리라.”[曲禮曰 毋不敬 儼若思 安定辭 安民哉 ] 예기(禮記) 곡례상(曲禮上)이 원전.

☆ 시사상식 / 마찰적 실업(frictional unemployment)

노동자가 직업을 탐색하거나 바꾸는 직업의 이동에서 고용정보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실업을 말한다. 직업정보 제공시설의 확충, 구인·구직 정보의 효과적 제공 등 고용정보 획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과 이직 방지를 위한 근로복지제도의 확충, 고용차별을 해소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이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 우리말 유래 / 불현듯

갑자기, 걷잡을 수 없게, 느닷없이란 뜻. ‘혀다’는 ‘켜다’의 옛말. 불을 켜면 갑자기 환해지듯이 어떤 일이나 생각이 느닷없이 이루어질 때 쓴다.

☆ 유머 / 과장 선전

가이드가 관광객에게 “워낙 공기가 좋아 최근 5년 동안 죽은 사람이라고는 의사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라고 휴양지를 자랑했다. 관광객들이 모두 다 건강한데 왜 의사만 병에 걸렸을까 궁금해하자 그가 보충 설명했다.

“워낙 환자가 없어서 그만 굶어 죽었다지 뭡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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