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네팔 수력발전 건설사업에 5000만 달러 지원

입력 2019-08-19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팔 트리슐리(Trishuli)강 수력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수출입은행)
▲네팔 트리슐리(Trishuli)강 수력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네팔 정부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경협증진자금(Economic Development Promotion Facility)’ 5000만 달러(약 606억 원)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이 경협증진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협증진자금이란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의 경제교류 증진을 촉진하는 현지 주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만든 금융수단이다. 수은이 금융시장에서 차입한 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저리ㆍ장기로 빌려줘 개발도상국의 대형 인프라사업을 지원한다.

수은이 지원하는 사업은 네팔 정부의 국책사업이다. 수도 카트만두 북쪽에 위치한 트리슐리(Trishuli)강에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로 네팔의 총 발전용량이 현재 1074MW 수준에서 약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와 협조융자 방식으로 지원한다. 건설ㆍ운영 기간 동안 국제 수준의 환경사회 기준을 적용한다.

수은 관계자는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은 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네팔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온 사업으로 한국-네팔 간 경제교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모델이 기폭제가 되어 여러 개발도상국에 수은의 경협증진자금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79,000
    • +2.75%
    • 이더리움
    • 4,535,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61%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12,100
    • +5.52%
    • 에이다
    • 686
    • +2.85%
    • 이오스
    • 1,150
    • +5.22%
    • 트론
    • 160
    • -1.23%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0.31%
    • 체인링크
    • 20,230
    • +2.38%
    • 샌드박스
    • 65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