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 '핑크 아우라쿠션 레오파드' 중국인 인기 덕에 1분기 면세점 매출 21배↑

입력 2019-06-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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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에스코)
(사진제공=엠에스코)

엠에스코의 화장품 브랜드 DPC의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성장했다.

DPC는 올해 1월 부터 3월까지 면세점 매출액이 총 13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30%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입점 면세점 또한 작년 동기 대비 6곳이 늘어 현재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 등 총 14곳에 달하고, 올해 면세점 매출액은 14곳 매장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은 3월 한 달 동안 6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DPC가 면세점에 진출한 이래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DPC가 면세점에서 급성장한 이유는 DPC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핑크 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데 있다. 이 제품이 올해 1월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면세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DPC의 핑크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가을 중국 1위 플랫폼 타오바오 몰에 제품이 소개된 이후부터다. 제품을 사용한 중국인들 사이에서 촉촉한 피부 표현과 커버력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방한 중국인들이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필수 화장품으로 자리잡으며, 면세점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DPC 관계자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DPC 브랜드에 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 선보인 핑크 아우라 쿠션에 대한 입소문으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도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면세점 매출액도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다. 올 1월부터 3월까지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면세점 매출액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PC는 최근 레오파드 에디션에 이어 새롭게 블링 에디션을 내놨다. 지난달 23일 진행한 블링 에디션 론칭 행사 현장에서는 중국 최고 뷰티 왕홍인 비야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블링 에디션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관람한 인원은 총 325만 명에 달하고, 방송 시간 동안 판매된 DPC 브랜드 매출액은 3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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