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 민주화 큰 축복”

입력 2019-06-11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영정 앞에 섰다. 이 총리는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유가족과 차례로 악수하며 위로를 건넸다.

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어머니처럼 따뜻하시고 쇠처럼 강인하셨던 여사님께서 국민 곁에 계셨던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께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원칙을 지키고 굳건하게 투쟁해주기를 독려하는 분이셨다”며 “그런 분이 대통령님 옆에 계셨다는 것, 그 시대 대한민국에 계셨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큰 축복이었다”고 이 여사를 추모했다.

이어 이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워낙에 강인하신 분이지만, 수많은 고난을 흔들림 없이 이겨내신 건 여사님의 강인함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분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모셨던 개인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과 함께 이 여사의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화주셔서 총리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이며,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1: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81,000
    • -0.68%
    • 이더리움
    • 4,523,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01%
    • 리플
    • 756
    • -0.92%
    • 솔라나
    • 206,900
    • -2.17%
    • 에이다
    • 676
    • -1.74%
    • 이오스
    • 1,176
    • -11.65%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3.72%
    • 체인링크
    • 21,100
    • -0.24%
    • 샌드박스
    • 663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