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 황하나 구속, "연예인 A 권유로 마약 다시 시작"…A 씨 누구?

입력 2019-04-07 00:32 수정 2019-04-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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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에서 황하나 씨는 연예인 A 권유로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6일 방송된 SBS '뉴스8'에 따르면 황하나 씨와 변호인은 "2015년에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고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 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 씨의 강요로 계속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2015년에 필로폰을 유통 및 판매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황하나 씨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소환 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로 송치,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기도 했다.

한편 황하나 씨가 연예인 A가 마약을 권유했다고 지목하면서, 또 한 번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황하나 씨의 진술에 따라 연예인 A 씨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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