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34년 만의 화려한 복귀…상장 첫날 주가 32% 폭등

입력 2019-03-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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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87억 달러 달해

▲리바이스 경영진들이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오프닝벨 행사에서 박수를 치며 증시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상장 첫날 주가가 32% 폭등해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했다. 뉴욕/AP연합뉴스
▲리바이스 경영진들이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오프닝벨 행사에서 박수를 치며 증시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상장 첫날 주가가 32% 폭등해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했다. 뉴욕/AP연합뉴스
‘청바지의 원조’ 리바이스트라우스(Levi Strauss·이하 리바이스)가 34년 만의 증시 복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85년 상장 철회 이후 34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리바이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주가가 32% 폭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바이스는 이미 투자 열기에 IPO 공모가가 주당 17달러로, 예상 범위 14~16달러를 웃돌았다. 상장 첫날인 이날 주가는 22.41달러에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리바이스의 이날 주가 상승폭은 첫 거래일 기준 2015년 이후 비(非) IT 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컸다. 리바이스 시가총액은 87억 달러(약 9조8266억 원)에 이르게 됐다.

리바이스에 이어 미국 차량공유업계 양대 산맥인 우버와 리프트,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 등도 상장을 앞두고 있어 올해 IPO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166년 역사의 리바이스는 글로벌 청바지 시장점유율이 약 5%에 이른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리바이스는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리바이스는 앞서 1971년 처음 증시에 상장했다. 그러나 14년 후 창업자의 후손인 하스 가문이 16억 달러 규모의 차입매수(사려는 기업 자산을 담보로 한 인수, LBO)를 실시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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