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유재환 공황장애 “유독 많이 끓는 냄비”…유재환 매니저 “표정만 봐도 알아”

입력 2019-03-17 18:09 수정 2019-03-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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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처)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재환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해 특별한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유재환은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나오며 숨이 가빠하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매니저는 급히 약을 챙기며 유재환을 돌봤다.

매니저는 “재환이가 공황장애가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라며 “오래 알고 지내서인지 표정만 봐도 안다. 이상한 느낌이 들면 바로 약을 챙겨 준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저마다 냄비 뚜껑을 열면 안 끓는 냄비가 없다. 다들 저마다 사정이 있는데 나는 유독 많이 끓는 냄비인 거 같다. 그래서 일을 하는 게 고민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양세형은 “유재환이 댓글을 많이 보는 거 같다. 저는 포털에 검색을 안 한지 1년 됐다”라며 “그러니 세상 행복하다. 내가 하는 일이 감사하고 내가 못 느꼈던 행복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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