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만난 적도 없으면서"…娚, "돈 떼였다" 주장 '거짓말' 일축

입력 2018-12-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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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오빠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사기 피해 주장을 '소설'로 일축했다.

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영자 오빠 A씨는 "이영자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B씨의 주장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B씨가 "이영자 오빠에게 1억원 수표를 건넸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취지의 청원 글을 올린 데 따른 입장 표명이다.

특히 A씨는 "이영자가 직접 찾아와 오빠를 믿어달라 했다"는 B씨의 주장에 대해 "동생은 B씨와 직접 만난 일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여기에 "설사 억울한 부분이 있다 해도 나와 해결하면 되는데 동생 이영자의 이름이 팔려 미안하다"라고 도 덧붙였다.

한편 B씨는 앞서 청원 글에서 "이영자가 아니었으면 A씨에게 돈을 줄 이유가 없었다"라면서 "A씨가 수표를 받고 도주해 부도가 났다"라고 썼다. 또한 "3000만원을 변제받으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후 이렇다할 보상 및 변제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도 A씨는 "장사가 안 되는 악순환에 나와 B씨가 한꺼번에 망한 건데 변제 기회도 주지 않고 사기죄로 고발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영자에게 빌린 돈으로 3000만원을 갚고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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