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63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 당기순이익 1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7.2%, 41.5% 증가한 규모다.
3분기 호실적은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수탁사업 등이 견인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12.2%의 성장세를 기록한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미국 전역에 수출 중인 ‘리도카인주사제’와 ‘생리식염수주사제’가 안정적인 매출을 냈다. 또한, 2분기부터 이어온 ‘PDRN 주사제(리비탈렉스 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보인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수탁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뷰티·헬스케어 및 당뇨 의료기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는 최근 국내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지난 8월 국내 홍삼 전문기업 성신비에스티를 인수해 휴온스내츄럴의 ‘이너셋 허니부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11월부터 세계적인 연속당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을 국내에 정식 발매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3분기에도 각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도입한 덱스콤 G5™ 모바일과 함께 당뇨 관련 의료기기 사업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