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 23%…샤오미 27%로 1위

입력 2018-1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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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판매량, 미국 앞질러, 중국에 이어 2번째 규모

(자료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은 인도의 전체 휴대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상위 다섯개 브랜드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27%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22%보다 늘었다. 샤오미는 새로운 홍미 6시리즈의 선전과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힘입어 단일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성장세에 있는 중고가 부문을 공략하기 위해 론칭한 서브 브랜드인 포코폰의 초기 판매량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점유율 23%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실적은 주로 J시리즈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J6와 J8에 대한 수요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삼성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고(GO) 에디션인 J2 코어 역시 100달러 가격대 부문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에 이어 3위에 오른 비보(점유율 10%) 역시 새롭게 정비한 V시리즈와, V11, V11프로의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4위의 마이크로맥스(9%)는 2년 만에 처음으로 5위권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오포(8%) 역시 F9 시리즈로 대표되는 새로운 제품 라인으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제조업체들은 8월부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프로모션을 펼쳤고, 8월과 9월에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보였다.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면서 축제를 이용한 프로모션을 좀 더 길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글로벌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도는 미국의 판매량을 앞서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카른 차우한(Karn Chauhan)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018년 6월 기준 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4억 명을 돌파했다”며 “하지만 인도 시장은 다른 시장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성장율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 시장 내 확장을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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