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 수혜 기대-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8-10-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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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중국 정부의 자동차 구매세 인하가 시행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전일 블룸버그는 중국 NDRC(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자동차 판매 회복을 위해 구매세 인하 정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상해증시 급락 △기대치 하회 GDP 성장률 발표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 커졌다”며 “이에 유럽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5년에도 증시 하락,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의 확대로 자동차 산업 수요가 7~9월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직후인 10월 구매세 인하정책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에 제안된 구매세 인하 대상은 당시와 마찬가지인 1.6L 이하의 엔진 탑재 모델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1.6L 이하 모델의 판매비중은 올해 누적 기준 각각 94.1%, 89.7%로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현지화 모델 출시와 적극적 프로모션으로 평균 가격대가 내려와 있는 현 시점에서 정책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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