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블유케이, 터키에 국내 최초 지열발전 민자 사업자 진출

입력 2018-09-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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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는 자회사인 이더블유케이 에게심 지열발전 합자법인(EWK EGESIM GEOTHERMAL ENERGY Production Joint Stock Company)가 터키 아이딘 주정부와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터키 지열발전 IPP(민자발전) 사업에 진출했다.

18일 이더블유케이에 따르면 이번 본계약으로 지열발전 라이센스 및 토지를 2041년 9월까지 사용하여 전력을 약정된 금액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후 10년 연장이 가능한 계약이다.

특히 이더블유케이는 이번 IPP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터키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에게심과 합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지열발전소 시설투자 자금을 위해 지난달 1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발전소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약 100km 떨어진 아이딘주의 술타니사 지역에 세워진다. 이 지역은 다수의 바이너리방식의 지열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더블유케이 에게심 합자법인은 아이딘 주정부와 IPP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즉시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소 건설 지역의 지열수 데이터 분석 및 엔지니어링을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열발전소 설비 제작에 들어가 2020년 초 발전소가 준공될 예정으로, 시운전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인식시점은 2020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지열발전소 규모는 발전용량 12MW~14MW로 연간 매출액은 약 100억 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지열발전소 설비 중 폐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제품인 ORC(Organic Rankine Cycle) 설비는 이더블유케이가, 기타 변전 설비는 에게심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증가에 따라 기존 지열발전 설비 공급 매출이 확대됨과 동시에 2020년부터는 지열발전소 운영 매출까지 더해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될 예정인 만큼 이더블유케이는 높은 수익성이 기대하고 있다.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이사는 “이번 터키와의 본계약 체결로 지열발전 설비 부품 공급 업체에서 직접 지열발전을 운영하는 IPP사업자가 됐다”며 “2020년 터키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진출하여 글로벌 지열발전의 IPP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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